2011년 3월1일_제부도워크샵 내 직장생활 처음으로 맞았던 두 후임들. 왼쪽에 있는 놈은 의정부놈으로 자전거를 좋아하고, 혼자서 소주와 고기를 즐겨먹는 놈. 꽤나 머리가 좋아서 키우면 쓸만한 놈이었고. 오른쪽에 놈은 대구놈으로 말은 없지만, 순박하고. 묵묵히 자기일을 하는 타입이었다. 말이 너무 없어서 조금 데리고 일하기가 어려웠던 놈. 계속해서 일을 했으면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 지금쯤 꽤나 날리고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다들 뿔뿔히 흩어져 자기 길을 찾아 나아가고 있다. Log File_My life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