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춘천 여행. 원래 여행의 계획이 잡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솔직히 휴가 란걸 받을 지도 몰랐고 그래서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 그런데 짧은 기간 이었지만 휴가를 받게 되었고, 그냥 집에만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전 날 여행 준비를 짜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혼자서 강촌을 돌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강촌은 혼자 다닐 만한 코스가 없었다. 스쿠터를 타려면 같이 타야하고 펜션을 잡으려고 해도 함께 해야 되고, 예전에 보았던 폭포나 한 번 더 볼까 하다가 그냥 춘천으로 떠나게 되었다. 나홀로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떠나게 된 것이다. 매일 출근 하기 위해 일어났던 시간과 똑같이 일어 나서 나갈 준비를 하였다. 먼길 떠나야 하니 아침도 든든히 먹고 무엇을 입을까 옷도 골라보고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