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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4일

月光追擊者 2009. 11. 5. 01:09

빛과 바람 그리고 모래. 사람의 손길 그리고 외면. 파도 소리 웃음 소리
무지개 안에 보라색과 빨간색. 눈물속의 웃음, 웃음속의 눈물.그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내 인생을 만들어 간다.그것이 진정 나에게 주어진 과제들이라면 나는 그냥 즐기며 살아가련다. 슬프면 울고, 즐거우면 웃으면서 인생의 스펙트럼 전부를 즐기련다. 항상 변화무쌍함으로 나를 당황케 하면서도 짜릿하게 만드는 이 기분은 형용할 수 없는 미적지근함을 선물한다. 그 뒤에 찾아오는 숨막히는 전율 그리고 고요함. 머리 속은 언제나 오선지 위에서 가단조와 다장조를 오가며 나를 어지럽게 만든다. 석양을 보며 나홀로 길을 걸어가다 달빛을 만나면 반갑게 웃으며 달려가리라. 오늘도 난 무중력 상태의 blues안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푸르스름한 연기와 너희들의 웃음소리 안에서 나는 사라질테니 당신들은 나의 온기만을 기억해다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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