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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7일

月光追擊者 2010. 1. 17. 20:29

어제 장을 보다가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고 싶어졌다. 그래서 떡과 오뎅을 샀고 잠이 덜깬 상태로 인터넷을 뒤졌다. 떡볶이 하나 만드는데도 참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멸치 국물을 우려내고 뭐 양파를 썰어내고 손이 생각보다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거창하게 만들기 보다 그냥 간단히 만들어 먹고 싶었고, 인터넷에 여기저기 뒤져본 정보를 근간으로 하여 내 나름대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거기에 나온 모든 재료들을 갖고 있진 않았으니까.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 보았기 때문에 이게 잘 만들어질까 싶었지만, 난 역시 요리에 소질이 있는 모양이다. 어쩌다 저쩌다 보니 제법 그럴 듯하게 모양이 나왔다. 다만 양조절에 실패하여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랄까.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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